두릅 효능 두릅나무

몸에 활력을 공급해주는 채소인 두릅의 성질은 평하며, 맛은 맵고 어린 순에는 독이 없다. 제철에 먹으면 향긋하면서도 쓴맛이 있는데 어린 순은 보통 데쳐서 먹는다. 비타민 A와 C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여기에 칼슘과 섬유질의 함량까지도 높다. 

4월 ~ 5월 사이 제철을 맞이하는 두릅 효능은 꽁꽁 언땅에서, 추위를 이겨내고 나온 자연산이 좋다. 또한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재배된 것일수록 좋다. 두릅나무의 순을 참두릅, 엄나무 순을 개두릅이라고 부른다. 

자연산이기 때문에 크기가 다양하게 나오는데 보통 큰 것은 데쳐먹으면 좋고 튀김이나 장아찌를 만들어먹어도 된다. 생으로 먹어도 좋고 데쳐서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과 깊고 진한 향을 모두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막걸리 한 잔 한다면 부러운 것이 어디 있으랴.

두릅 효능

단백질, 지방, 당질, 섬유질, 인, 칼슘, 철분, 비타민, 사포닌까지 온갖 종류의 영양분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다. 혈당을 내려주므로 당뇨병, 신장병, 위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모두 먹어도 된다. 하지만 많이 먹으면 설사나 배탈이 있으므로 하루 한 끼 정도만 먹도록 한다.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고 먹으려면 살짝 데친 후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방법이 가장 좋다.

민간에서는 드릅나무 가시를 달여서 먹으면 고혈압에 특효약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데쳐서 먹는 것은 사포닌 성분이 많아서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피로회복에 좋다. 당뇨병이나 신장병 등의 질환이 있다면 나무 껍질을 다려서 먹는 것이 더 좋다. 

몸에 좋다고 잘 알려진 인삼이 사실은 두릅나무과이다. 그래서 인삼과 두릅 효능이 겹치는 부분이 많기도 하다. 하지만 홍삼뿌리보다 사포닌이 더 많은 것이 두릅이고 피로회복, 간을 튼튼하게, 혈당을 낮추어 주는 것이 두릅 효능이다. '노인을 자극하여 젊게 만들어 준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철 두릅은 영양만점이다. 

손질시 조심해야할 점

자연산 참두릅에는 뾰족한 가시가 많이 나 있다. 따라서 만지거나 손질할 경우에 특히 조심하여야 한다.

두릅나물 요리법

■두릅 데치기 방법

아래의 밑둥 부분은 껍질을 벗겨내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소금을 넣은 물을 팔팔 끓여준 다음에 이것을 넣고 2 ~ 3분만 살짝 데쳐낸다. 

그다음 초장에 찍어서 먹으면 씁쓸한 맛과 향, 새콤한 맛이 어우러져 도망갔던 식욕도 되살아 난다. 

■두릅전 만들기

가시는 칼로 살살 긁어내면서 손질해주고 아래에 있는 나무 부분이나 두꺼운 것은 잘라내준다.

이렇게 손질한 것을 물로 깨끗하게 씻어준 다음 반으로 잘라낸다.

물에 소금을 넣고 끓여준 다음 드룹을 살짝 데쳐준다. 찬물에 헹궈주어 아삭함을 살려주고 체에 올려 물기를 제거한다

데친 것은 다진 마늘과 참기름, 국간장으로 밑양념을 해준다.

부침가루에 계란을 넣어주고 약간 걸쭉하게 반죽을 만들어준다.

밑양념을 해두었던 두릅을 반죽을 뭍히고 프라이팬에 익혀주면 영양반점, 노릇노릇한 두릅전이 완성된다.

두릅 보관방법

두릅 보관방법을 잘못해서 수분이 빠져나가면 쭉 쳐지고 아삭한 맛도 없다. 이렇게 되었다면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려주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다시 싱싱해진다. 향이 일품인 채소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오래 보관이 힘들고 또 그렇게 먹으면 좋지 않다. 구매 후 4 ~ 5일 이내에 먹어야 향과 맛을 살릴 수 있다.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데친 후 물기를 빼주고 다음에 먹을만큼 소량 포장하여 냉동실에 넣어주면 된다. 오래 보관은 가능하지만 생으로 먹을 때보다 맛이나 향이 모두 떨어지게 된다. 너무 많이 구매하여 어쩔 수 없다면 이 방법으로 보관하면 된다.